고양이랑 친해지는 법 - 아이컨택, 스킨십, 간식

안녕하세요. 고양이는 귀엽지만 도도하고 시크한 성격을 가지고 있어서 친해지기 쉽지 않은 게 사실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고양이랑 친해지는 꿀팁 몇 가지를 공유하려고 합니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죠? 고양이를 잘 알아야 쉽게 친해질 수 있답니다. 그럼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아이컨택

고양이를 처음 만났을 때 사용할 수 있는 스킬입니다. 고양이는 본인의 영역을 중요하게 여기기 때문에 첫 만남에 무턱대고 다가가면 도망갈 확률이 상당히 큽니다. 그렇기 때문에 멀찍이 떨어진 뒤 몸을 쪼그려서 눈높이를 먼저 맞춰 줍니다. 그다음 아이컨택은 정면이 아닌 살짝 측면에서 해야 합니다. 곁눈질하는 것처럼 바라보면서 눈을 천천히 깜박여 주시면 됩니다. 이렇게 하는 게 고양이가 안전하다고 느낄 수 있는 거리에서 너랑 친해지고 싶다는 신호를 보내는 거랍니다.

 

스킨십

아이컨택에 성공 후 고양이가 먼저 다가오는 게 제일 좋은데요. 고양이가 다가오면 좋아하는 부위인 턱, 뺨, 등에서 엉덩이 라인을 부드럽게 쓰다듬어 줍니다. 만약 고양이가 거부하면 슬프지만 조금 더 기다려 주셔야 합니다. 고양이가 스킨십이 준비되었을 때까지 기다리는 게 우선입니다. 고양이가 싫어하는 부위는 배, 발, 꼬리입니다. 이 부위는 친해지더라도 만지지 않는 게 좋습니다. 참고로 그루밍을 하고 있거나 밥 먹고 있을 때는 스킨십을 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간식 & 사냥놀이

간식 싫어하는 고양이는 없을 겁니다. 간식만큼 고양이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것도 없고요. 간식을 줄 때도 무턱대고 다가가기보다는 고양이가 안전하다고 느끼는 거리 내에서 간식을 보이며 유혹해 줍니다. 만약 유혹에도 넘어오지 않는다면 제자리에서 간식을 놓은 뒤 자리에서 물러나 줍니다. 이 과정을 되풀이 한 뒤 고양이가 내 손에 있는 게 간식이라는 걸 인식하면 천천히 다가올 겁니다. 사냥놀이는 레이저 포인트나 장난감 낚싯대 같은 거로 놀아주시면 됩니다. 고양이 특성상 사냥 본능이 있기 때문에 흥미를 보일 겁니다. 그렇게 친해지신 뒤 스킨십을 시도하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