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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편의점 상품진열 알바 후기

이곳에 2022. 3. 1. 16:57

안녕하세요. 이번에는 CU 편의점 상품진열 알바 후기를 공유하겠습니다. 아침 9시 ~ 오후 6시까지 진행되었으며, 근무자가 더 원할 시 연장 수당을 받고 6시 이후로 더 일할 수 있었습니다. 구직 루트와 업무 내용, 장단점에 대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구직 루트

알바몬에서 하루짜리 단기 알바를 구하던 중 발견해 지원했습니다. 과거 편의점 관련 일을 하셨거나 펑크 내지 않고 성실히 근무하시는 분을 우대한다고 쓰여있었고, 준비물로는 장갑과 커터칼이 있었습니다. 공고에는 성별무관이라고 쓰여있었지만 업무 내용 중 무거운 물건을 나르는 것도 있어서 해당 부분은 지원 시 문의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업무 내용

새로 오픈할 편의점에 상품들을 진열하는 작업입니다. 작업은 크게 물건 운반, 물건 진열, 가격표 부착으로 나뉘는데요.

 

물건 운반 : 매장 밖에 있는 트럭에서 직원분이 내린 물건을 매장 안으로 옮기는 작업입니다. 과자나 아이스크림이 담긴 박스류나 음료가 담긴 플라스틱 상자도 있습니다. 어떤 거는 무게가 꽤 나가니, 구르마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이 작업이 가장 힘이 많이 들고 육체적으로 힘든 작업입니다.

 

물건 진열 : 진열표를 보고 상품을 매대에 진열하는 작업입니다. 매장 내 쌓인 박스들과 진열 표를 보며 꼼꼼하게 진열하시면 됩니다. 남는 상품은 창고에 보관하며, 창고 내에도 종류별로 진열한 뒤 남은 박스들을 접어서 처리하는 과정까지 맡았습니다. 진열하는 과정은 육체적으로 그리 힘들지 않지만 머리가 좀 아프고 하기 귀찮습니다. 박스를 접으면서 먼지를 마실 수도 있고요.

 

가격표 부착 : 가장 단순한 작업입니다. 가격표 라벨을 받고 라벨과 상품명을 대조해서 가격표를 부착하시면 됩니다.

 

 

장점

  • 페이가 좋습니다. 오전 9시 ~ 오후 6시까지 근무 시 식대 포함 102,000원을 받으며 6시 이후로는 연장수당이 지급됩니다. 저는 9시까지 연장근무를 해서 페이가 쏠쏠했습니다. 6시 이후로는 힘든 일은 없었고 초콜릿 진열 마무리 + 가격표 부착 작업만 했습니다.
  • 물건 운반 이후로는 비교적 쉬운 작업입니다. 물건 운반도 1시간 ~ 1시간 반 사이에 다 끝난 것 같고요. 택배 상하차와 비교하면 난이도가 쉽고 페이는 비슷한 것 같습니다. 신체가 건강하다면 한 번쯤 해볼 만한 알바인 것 같습니다.

 

단점
  • 정해진 쉬는 시간이 없어 계속 일을 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화장실을 다녀오거나 물을 마시는 정도는 괜찮지만 대놓고 쉬기엔 남들이 다 열심히 해서 눈치가 보이더군요. 점심 시간도 30~40분 정도로 짧았습니다.
  • 계속되는 진열 작업에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지만 돌이켜보면 육체적으로 부담되진 않아서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