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 식품

역류성 식도염 개선 및 예방 습관

이곳에 2021. 10. 29. 13:15

우리나라 국민의 약 10% 정도가 역류성 식도염을 앓고 있다고 하는데요. 역류성 식도염은 겪어보지 않으면 알지 못하는 고통을 줍니다. 일상생활 속 계속 아픈 것은 물론이고 심해지면 음식을 먹는 것조차 두려워질 정도죠. 오늘은 역류성 식도염 개선 및 예방 습관에 대해 공유하고자 합니다.

 

 

1. 수면

개인차가 있지만 식후 3시간 이내로는 눕지 않는 게 베스트입니다. 역류성 식도염 자체가 식도에 있는 괄약근이 제기능을 하지 못해 위액과 다른 물질이 함께 넘어오는 건데요. 우리가 누울 때 위에 있는 음식들이 식도에 가깝게 위치하게 되면서 역류성 식도염을 유발하기 때문이죠. 취침 시에는 왼쪽으로 눕는 게 좋은데요. 위의 위치가 우리 몸 왼쪽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역류가 적은 자세라고 합니다.

 

2. 생활

역류성 식도염을 앓고 계신다면 배에 압력이 가해지는 동작은 피하시는 게 좋습니다. 예를 들어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복근 운동은 배에 압력을 높이면서 하부 식도에 있는 괄약근에도 압력을 주기 때문에 좋지 않죠. 대신 산책을 자주 하시면 좋습니다. 걷기 운동을 하면서 위의 소화를 촉진시킬 수 있기 때문이죠. 옷을 입으실 때는 꽉 조이는 옷을 피하고 몸에 압력을 주지 않는 여유로운 옷을 입으시는 게 좋습니다.

 

 

3. 식습관

식습관 개선도 중요합니다. 특히 도움이 되는 음식보다는 피하셔야할 음식을 안 먹는 게 더 중요한데요. 카페인이 있는 음료, 튀김, 유제품 지방을 사용한 음식, 밀가루, 술, 탄산음료, 초콜릿 등은 줄이셔야 합니다. 양배추, 브로콜리, 감자, 아몬드는 드시면 좋고요. 과식을 하지 않는 것도 굉장히 중요합니다. 과식을 하면 음식물이 식도와 가까워지기 때문이죠. 증상이 심할 때 임시방편으로 껌을 씹거나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게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껌을 씹으면서 나오는 침을 삼키면 역류한 위액을 다시 위로 밀어 넣으며 껌의 향 덕분에 쓴 느낌이 가시게 하기 때문이죠. 물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