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미국 음식점

뉴저지 포트리 브런치 - Mavi's Pizza and Pasta

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해드릴 음식점은 뉴저지 포트리에 위치한 Mavi's Pizza and Pasta입니다. 날 좋은 주말 아침 늦잠 좀 자다가 브런치 먹으러 가기에 딱 좋은 음식점입니다. 신기한 건 가게 이름과 달리 피자는 없더군요. 피자를 먹고 싶으시다면 다른 데로 가셔야겠습니다.

 

메뉴

메뉴로는 브런치로 먹기에 좋을만한 음식들이 있습니다. 샐러드, 샌드위치, 오믈렛, 와플, 파스타 등등이 있는데요. Hot Skillet Dishes라 해서 프라이팬에 서빙이 되는 음식이 눈에 띄더군요. 치즈와 크림소스 혹은 토마토 소스에 빵과 베이컨, 계란을 곁들인 음식이나 감바스, 로제 소스로 버무린 돈가스와 파스타의 조합도 있습니다. 포트리에 한국분들이 많이 살기 때문에 한국 음식점들도 여럿 있는데, 돈가스와 파스타 조합으로 보아 아마 이 음식점도 한국 분이 운영하시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분위기

넓지 않은 매장이 아늑함을 더해주는 곳입니다. 날이 좋을 때면 창 사이로 햇살이 들어와 따뜻한 느낌을 주더군요. 매장 근처가 포트리의 메인 스트릿이라 여러 음식점이 모여 있고, 사람 구경하는 재미도 있습니다. 우리나라 먹자골목처럼 북적북적한 느낌은 아니고요. 대다수가 높지 않은 건물들이라 평화로운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미국과 우리나라의 차이점 중 하나가 간판의 생김새입니다. 우리나라는 화려한 네온사인이나, 배너 간판을 많이 사용하는데요. 미국은(뉴욕이나 일부 큰 도시는 제외) 여러 간판이 다닥다닥 붙어 있는 모습을 찾기 힘들더군요. 그 부분에서 여유로움을 주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후기

음식점이 제가 살던 집 근처에 있던 터라 주말에 한 번 방문했었는데요. 집 근처에서 여유롭게 브런치를 먹을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Smoked Salmon Open Sandwich를 먹었는데, 브런치로 먹기에 Heavy하지 않고 적당하더군요. 맛도 훌륭했습니다. 당시 날도 정말 좋아서 밥을 먹고 난 뒤 주변 산책까지 했던 기억이 나는군요. 산뜻하게 주말을 보낼 수 있게 해 준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음식의 맛도 중요하지만 음식점이 주변 환경과 잘 어울리는 것도 중요하다는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주소 : 237 Main St, Fort Lee, NJ 07024, United Stat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