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해드릴 동물은 백조, 흑조입니다. 이들은 고니라고 불리는 오리과 동물의 종 중 하나랍니다. 아름다운 백조와 흑조는 생김새와 서식지가 다르지만 특징은 비슷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백조들이 겨울에 날아오기도 하죠. 자 그럼 백조와 흑조의 이모저모에 대해 알아보시죠.
백조
백조는 우아한 흰색 깃털을 가진 아름다운 동물입니다. 주로 호수나 강가에 서식하며 풀도 먹고 물고기도 먹는 잡식성 동물입니다. 백조는 물 위에 떠서 미끄러져 가는 모습이 참 우아한데요. 기름샘이 있어서 부리로 기름을 깃털에 발라 물 위에 떠 있기 쉽습니다. 물 위를 떠다니는 새들의 공통점이죠. 백조는 미운 오리 새끼 동화에 나오는 동물이기도 합니다. 새끼 때 깃털 색이 회색빛이다가 자라면서 흰색으로 변하는데, 이 때문에 이런 동화가 만들어졌죠. 우리나라에서도 백조를 볼 수 있는데요. 시베리아 등지에서 날아와 겨울을 나는 철새기 때문에 낙동강이나 경포호 등 지역에서 보실 수 있답니다.
흑조
블랙스완으로 불리는 흑조는 호주에 서식하는 깃털이 검은빛인 고니입니다. 흑고니라고도 불리죠. 흑조로부터 생긴 검은 백조라는 단어도 있는데요. 백조는 대부분 흰색이기 때문에 백조는 흰색이다라고 알고 있었지만 흑조를 발견한 뒤 충격에 빠진 것처럼, 일어날 것 같지 않지만 일어났을 경우 충격을 주는 상황이나 사건이라는 뜻입니다. 뉴질랜드 로토루아 호수는 흑조 관광지로 유명합니다. 코로나가 잠식돼서 해외여행 갈 날을 기다리시는 분들 많으실 것 같은데요. 뉴질랜드에 가신다면 흑조를 보러 이곳을 방문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자연 속의 평화로운 분위기를 물씬 느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인간
고니는 자신의 영역에 침범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가까이 다가가면 공격적인 태도를 보입니다. 귀엽다고 내민 손을 부리로 물기도 하죠. 물론 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는 야생 고니에게는 가까이 다가가기 힘들지만요. 하지만 유럽 어떤 지역에서는 마치 배 주변에 갈매기가 날아다니며 사람들에게 먹이를 구하는 것처럼 먹이를 달라고 하는 고니들도 있답니다. 야생의 성질을 좀 내려놓고 인간의 먹이에 길들여진 거죠. 이런 고니들에게도 먹이를 주실 때는 손가락이 물리지 않게 조심해야겠죠? 선심 쓰다가 공격당하면 기분만 나빠질 수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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