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미국 음식점

뉴욕 야경 맛집 - The Press Lounge

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해 드릴 음식점(?)은 "The Press Lounge"입니다. 사실 음식점이 아니라 루프탑 바인데요. 유아인 씨가 나온 드라마 패션왕에 잠깐 나오기도 했던 장소입니다. 날이 좋은 날엔 탁 트인 루프탑에서 허드슨 강과 뉴욕의 빌딩을 바라보며 한잔 하기 좋은 곳입니다.

 

개요&메뉴

2010년에 오픈한 The Press Lounge는 뉴욕에서 손꼽히는 루프탑입니다. 뉴욕타임스는 '의심의 여지없이 맨해튼의 매력적인 루프탑들 중 하나'라고 했으며 ABC 뉴스는 '전 세계 최고의 루프탑 Top 22' 안에 들어간다고 할 정도로 호평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과연 이 평가를 믿어도 될 것이냐, 저는 직접 가서 확인해 봤는데요. 후기 파트에 나오지만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믿어도 됩니다. 메뉴로는 칵테일, 각종 술, 맥주 등 다양한 주류와 안주가 있습니다. 술을 드시지 않는 분들은 레모레이드, 탄산음료 등을 주문하실 수 있으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특징

지금은 코로나19로 인해 예약제로 운영됩니다. 제가 갔을 당시에는 예약 없이도 방문 가능했으며, 빌딩 입구에서 가드분이 ID(신분증) 검사를 한 뒤 엘리베이터로 안내해 주면 꼭대기 층으로 올라가면 됐었네요. 공간은 실내와 실외(루프탑)로 나뉘어 있는데요. 실내 한쪽에는 바가 자리 잡고 있으며 나머지 공간은 단체석과 일반석으로 자리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루프탑에는 중앙에 조명이 들어오는 장식용 수영장(?)이 있고 날이 춥지 않을 때는 테이블과 의자를 놓아 야경과 함께 즐길 수 있게 해 놓았습니다. 참, 출입구로 휠체어도 드나들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후기

개인적으로 루프탑 야경으로 너무나도 멋진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허드슨 강 가까이 위치해 한쪽으로는 노을이 지는 허드슨강과 뉴저지를 볼 수 있고, 다른 한쪽으로는 뉴욕의 화려한 빌딩 숲을 볼 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뉴욕 야경을 보고 싶으신데 엠파이터 스테이트 빌딩이나 록펠러 센터 가격이 부담스러우신 분들은 이곳에 방문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술 한잔 값만 내시면 좋은 야경은 덤이니까요. 저는 다이어트 콜라를 마셨는데, 경치만 봐도 취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 정도로 좋습니다) 다음에 뉴욕에 가게 된다면 꼭 다시 방문하고 싶은 생각이 들 정도네요 :)